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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여행 시작!
사이판 여행에서 꼭 들러야하는 곳이 있다.
그 곳으로 가기 위해 선착장에서 배를 탔다.
파도가 세지 않아서 참 좋은 항해.
난 원래 배멀미를 하지 않지만
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
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온 것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.
바닷물 색이 정말 파랗다.
우리 나라의 바다는 좀 칙칙한데
여기는 물이 맑아 깊은 바다도 채도 높은 파란색이다.
이제 곧 도착!
수심이 많이 얕아졌다.
아까 노란 배가 있던 사진과 비교해보면 바닷물 색이 확연히 다르다ㅠㅠㅠ
에메랄드빛 바다로 고고!!
사이판이라는 섬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섬.
여기는...
마나가하 섬이다.
마나가하 섬의 마스코트가 우리를 반겨주었다.
여행을 떠나기 전 사이판의 볼거리를 알아볼 때
쌔우가 귀엽다며 마음에 든다던 노란 열대어! 히히
마나가하 섬은 물이 참 맑아서 물 밖에서도 바닥의 모래까지 다 비친다.
스노클링하기 정말 좋은 곳이다.
어쩌면 투명하게 반짝이는 물 속에서 진짜 마스코트를 볼 수 있을지도!
마나가하 섬의 상징색은 노란색인 듯!
노란 파라솔과 선베드가 백사장을 조금 메우고 있다.
우리도 파라솔 + 선베드 세트를 렌트했다.
수영을 못하는 난 튜브를 끼고 물 속에서 계속 놀고
물에서 같이 놀던 수영선수 출신 쌔우는 낮잠을 자러 선베드로 떠났다
낮잠 자고 일어나더니 완전 만족ㅋㅋㅋㅋㅋ
마나가하 섬 관광 투어는 보통 오전 배를 타고 들어와 오후 12에 나가는 일정이다.
패키지 관광객을 피해 친구들과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싶다면
오후 배를 타고 들어오는 것을 추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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